이날 코스트코 주가는 전일대비 1.8% 오른 908.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918달러까지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스트코 주가는 장기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5% 오른데 이어 올 들어서도 38%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루페시 파리크 역시 이러한 코스트코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코스트코가 골드바 판매로 흥행한 가운데 최근 또 다른 히트작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주말 코스트코 매장 점검 과정에서 도어대시와 인스타카트, 우버의 100달러 상품권을 79.99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매장에서의 ‘보물찾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코스트코는 그동안 나이키, 다이슨 드라이어기 등 의류와 소비자용 내구성 상품을 할인판매한 데 이어 더 강력한 할인 상품권도 판매하는 것”이라며 “비식품 부문의 성장을 위한 광범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페시 파리크는 또 잠재적으로 코스트코가 주식 분할을 할 가능성이 큰 만큼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 주식을 사야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2000년 1월 주식분할을 한 게 마지막이다. 그는 “CEO와 CFO 등 올해 선임된 경영진이 어떤 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식분할을 검토할 수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의 멤버십 비용 인상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에서 코스트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6명으로 이 중 22명(61%)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888.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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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