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특성 맞게 AI로 화장품 '처방'…덕히알엑스, 서비스 출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덕히알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프로그램 설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피부 아름다움의 열쇠를 뜻하는 ‘더키’(THE Key)라는 의미가 담긴 덕히알엑스는 나이, 날씨, 생체리듬 등에 따라 달라지는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최적화한 화장품 솔루션을 제공한다.

덕히알엑스는 AI를 통해 11가지 피부 특성을 점수화하고 피부 유형별 4만 8960개 솔루션을 기반으로 맞춤형 스킨케어를 처방하는 덕히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덕히알엑스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피부 측정 기능을 활용해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즉각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여드름, 홍조, 주름, 수분 등 11가지 피부 특성별 점수를 매긴다. 이후 나이, 성별, 피부 고민 등 간단한 설문을 마치면 개인별 스킨케어 처방이 이뤄진다.

AI 맞춤형 화장품은 사용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으로 클렌징부터 기초화장품, 마스크까지 전 과정이 제공된다. 제품별로 1회분씩 정량 포장돼 한 번에 적정량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덕히알엑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3일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조윤호 덕히알엑스 대표는 “가장 좋은 화장품은 현재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딱 맞는 화장품이라는 소신을 갖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피부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