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국내 홍역 환자 발생

김경은 기자I 2023.01.03 14:35:58

해외 유입 홍역 확진자 발생
2020년 2월 이후 처음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에서 약 3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국외에서 홍역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40대 내국인이 귀국 후 홍역으로 확진됐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도하에서 귀국해 방역 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았으며 31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일 홍역으로 확진됐다.

질병청은 현재 환자가 양호한 상태로 자택에서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은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 1차 97.1%, 2차 95.0%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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