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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변인은 “이 위원회에서는 여론조사 왜곡 조작에 대한 검증을 대응하고, 왜곡 조작 관련 검증 결과 의심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건에 대해서는 선관심위에 의뢰하거나 하는 등을 할 것”이라며 “관련된 여론조사 동향에 대해서 저희가 검증하는대로 언론에 브리핑 하고 설명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과정에서 제도 개선 과제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상임 고문단과의 오찬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당의 원로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로는 김원기·임채정·문희상·박병석 등 전직 국회의장과 이해찬 전 대표, 정동영·추미애 의원, 이용득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표가 ‘정국 상황이 여러모로 복잡하고 해서 걱정하실 것 같아 송구하다’고 했다. 또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고문단은 ‘정국을 잘 이끌어온 주역은 국민인 만큼 최대한 겸손하게 했으면 좋겠다’, ‘의원들 언행에 주의해라’, ‘점령군과 개선군 같은 모습을 보이면 절대 안 된다’, ‘이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된다’, ‘대안 세력으로 민생에 올인해 달라’ 등의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계엄 관련 헌재의 신속하고 엄정한 심리가 이뤄져야 한다’, ‘여론조사 관련 여러 가지 복합적이긴 하지만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한다’, ‘트럼프 취임 후 통상 무역 정책 중요하니 잘 챙겨야 한다’, ‘의료 대란 관련 당이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풀어나가야 한다’ 등의 조언이 있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