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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과 충북도청은 30일 라마다호텔 청주에서 공동으로 ‘신나는 대한민국, 한국의 신성장동력! K뷰티·바이오 의약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설문식 충북부지사와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기업 등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K뷰티·바이오의약 발전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K뷰티·바이오 의약은 한국이 경쟁력이 있어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라며 “화장품은 직접 써봐야 그 품질을 알 수 있는 경험재이기 때문에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한류라는 훌륭한 국가브랜드가 있어 신뢰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외국에 비해 관광자원(볼거리)이 부족한 한국에서 K뷰티는 의료(성형)관광, 쇼핑관광과 함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면서 “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오 의약에 대해선 “세계 의약시장의 트렌드는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다”면서 합성의약품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은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이므로 우리가 충분히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의약품은 고도의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합성의약품에 비해 부가가치(가격)가 높아 신성장동력으로 제격”이라고 진단했다.
설문식 충북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북 오송은 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식품의약품 안전처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500여개 바이오 관련기업과 연구기관, 바이오캠퍼스 등이 집적된 세계적 바이오밸리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 부지사는 “집적된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화장품 뷰티·유기농·태양광등 6대 신성장 동력 산업을 중점 육성해 창조경제의 꽃을 충북에서 활짝 피워 나가겠다”면서 화장품과 바이오 의약 산업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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