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해커, FBI와 손잡고 사이버 공격 300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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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14.05.27 16:35:52
(사진)엑토르 하비에르 몬세구르 출처=데일리 메일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세계적인 해킹집단 ‘룰즈섹’의 전(前) 리더 엑토르 하비에르 몬세구르(30·사진)가 미국 정부를 도와 300여건의 해킹을 막았다고 B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27일 진행될 재판에서 사실상 석방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사부(SABU)’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해커 5명과 함께 해킹집단 어나니머스의 분파인 룰즈섹을 구성했다. 룰즈섹은 폭스TV, 닌텐도, 소니 등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같은해 6월 미 연방수사국(FBI)은 몬세구르를 체포했다. FBI는 미 양형 기준으로 21~26년형이 설고될 예정이던 그에게 정부를 돕는 ‘화이트 해커’가 될 것을 제안했고 그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몬세구르는 미국정부에서 10개월간 일하며 ‘사이버 공격 1인자’라 불리던 해커 제레미 하몬드를 검거하는데 공헌했다. 또한 미 정부 관련 사이버 공격 300여건을 막아내는 역할을 했다.

미국 검찰은 26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FBI는 몬세구르의 도움으로 해커로부터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며 “이는 수 백만 달러의 가치에 해당한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어 “지금까지 몬세구르가 복역한 기간만으로 형을 마칠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몬세구르는 미 정부와 일하기 전 감옥에서 7개월간 수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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