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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관 연구진은 2021년부터 담수식물인 콩제비꽃의 성분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비세닌-2를 확인했다. 이후 비세닌-2 단일물질을 대상으로 모발 성장과 관련된 활성을 연구했다.
흰쥐 수염에서 유래한 불멸화 모유두세포에 비세닌-2를 농도별로 처리한 결과, 1㎍/mL에서는 대조군보다 세포 증식이 7.4% 증가했다. 10㎍/mL와 40㎍/mL에서는 각각 9.1%, 14.3%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실험한 농도 범위에서는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식 효과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관여하는 단백질 인산화효소 B(Akt)의 활성화도 관찰됐다. 비세닌-2 처리 후 15분, 30분, 60분 시점에서 Akt의 인산화가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비세닌-2에 의한 모유두세포 증식 과정에 Akt 신호전달의 활성화가 관여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8월 비세닌-2의 탈모 개선 관련 용도특허를 등록했다. 기존에 알려진 천연성분의 새로운 활용 용도에 관한 특허다.
정유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는 기존에 알려진 천연성분에서 모발 성장과 관련된 새로운 활성을 확인하고, 탈모 개선 소재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담수생물자원의 유용한 성분과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물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개발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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