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내년 매출 2조 달성”…기업가치제고계획 발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미반도체(042700)는 올해 매출 1조 2000억원, 내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미반도체 실적. (사진=한미반도체 IR 갈무리)

한미반도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10일 공시했다.

한미반도체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으로 비과세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이익 소각 등도 추진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자사주 130만 2059주(약 1300억원)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지난 2월 발표했으며 오는 5월 중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용 장비인 TC 본더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32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