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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과 서울의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지에서 B양을 포함한 중·고등학생 4명과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일당 중 2명은 고교생 2명을 성폭행하고 마약류인 졸피뎀을 피해자 일부에게 제공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우울증갤러리에서 B양 등에게 접근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8월 주범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주범·공범 3명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우울증갤러리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가 이어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갤러리 폐쇄를 요청했지만 경고 조치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우울증갤러리 폐쇄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