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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반휘민(26) 해군작전사령부 중위와 이태걸(35) 안동경찰서 교통경비과 경사를 ‘LG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재단은 2015년부터 의인상을 제정해 총 28명을 시상했다.
군 복무 중인 반 중위는 지난해 12월25일 서울역 고속철도(KTX) 승강장에서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이물질이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겪었다. 반 중위는 곧바로 이 남성의 기도를 확보하고 구급대원이 출동할 때까지 신속하게 응급 조치했다. 반 중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으며 좋은 일에 쓰도록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사는 지난해 12월27일 경북 안동시 영락교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검은 형상을 발견하고 현장에 접근했다. 이 형상은 강물로 뛰어든 여성이었다. 이 경사는 119에 구조요청하고 모터보트로 현장에 접근했다. 이 경사가 강물로 뛰어들어 구조했으나 이 여성은 숨졌다.
LG 관계자는 “타인을 구하려는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의인상’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는 사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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