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3~4일 수요예측을 거쳐 8일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일께 상장할 예정이다. 업계는 지난 삼성SDS 못지않은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특히 상장 첫날 급락했던 삼성SDS가 지수를 회복했던 것이 글로벌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즈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 조기편입이었던 만큼, 제일모직 역시 조기편입 대상이 될 지 주목된다.
먼저 한국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약 15조원으로 추정되는 FTSE에는 무난하게 조기편입할 것으로 보인다.
FTSE의 조기편입 조건은 시가총액만 채우면 된다. 지난 9월 공시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조기편입 시가총액은 49억달러였다. 현재 달러-원 환율이 1110원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5조4000억원 이상이면 조기편입 대상이 되는 셈이다. 제일모직의 공모희망가가 4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시가총액은 6조원에서 7조2000억원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FTSE 조기 안착은 안심해도 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MSCI 조기편입 여부다. 이미 삼성SDS를 들쑤신 이 글로벌 지수는 한국으로 유입되는 자금 약 40조~45조원을 좌우한다. 삼성SDS 역시 이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약 8400억원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MSCI의 조기편입 조건은 다소 까다롭다. MSCI 스탠다드 지수 편입을 위해서 최소 시가총액 컷오프의 1.8배, 유동시가총액은 이 최소 시가총액 절반의 1.8배를 웃돌아야 한다. 지난 11월 MSCI 반기 리뷰를 기준으로 컷오프를 산출하면 약 2조7000억원. 제일모직이 MSCI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시가총액이 4조8000억원(2조7000억원*1.8), 유동 시가총액이 2조4000억원(2조7000억원*0.5*1.8) 이상일 때 가능하다. 시가총액 기준은 충족하지만 제일모직의 유동 시가총액이 얼마가 될 지 여부에 따라 편입 여부가 좌우된다.
현재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에 묶이는 우리사주조합 지분과 6개월간 매도 제한을 부여받는 최대주주, KCC의 물량까지 총 80.8%는 유통이 제한된다. 유통 물량은 19.2%에 불과한 셈.
|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후 주가 및 시가총액의 변동에 따라 인덱스 펀드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며 “글로벌 지수의 조기 편입이 확정될 경우, 공모로 받은 물량을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13시간 놀아도 5000원…'가성비 워터밤' 가보니 [목격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50142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