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충주시장 재검표 후…국힘 "특검과 재검표는 함께 이뤄져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한영 기자I 2026.07.16 08:32:39

16일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 SNS 메시지
"재검표·특검은 서로 보완 관계…선택의 대상 아냐"
충주시장 재검표서 현 시장 당선 유지…표차 2표 감소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전날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재검표와 특검은 쌍두마차처럼 함께 가야 한다”며 재검표와 특검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토]의사봉 두드리는 윤상현 국조특위원장(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포토]의사봉 두드리는 윤상현 국조특위원장(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선관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가 법과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됐다”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직접 확인하고 납득할 수 있는 검증 절차가 있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6·3 지방선거 이후 한 달이 훌쩍 지났지만 투표용지 부족 등 참정권 훼손 사태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선거는 공정해야 할 뿐 아니라 국민이 공정하다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이 원하는 진실 규명보다 방법론을 둘러싼 논쟁만 이어지고 있다”며 “재검표와 특검은 선택의 대상이 아니다. 공개 재검표는 국민 앞에서 사실을 검증하는 절차이고,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규명하는 절차”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검표는 특검을 대신할 수 없고, 특검 역시 재검표를 대신할 수 없다”며 “하나는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이고, 다른 하나는 책임을 밝히는 절차인 만큼 두 절차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조특위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실을 밝힐 책무가 있다”며 “의혹은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다. 투명한 검증만이 의혹을 해소하고 철저한 수사만이 책임을 밝힐 수 있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특검도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재검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공개 재검표와 특검을 함께 하는 것이 국민의 참정권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선거에 대한 신뢰를 되찾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다목적강당에서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를 진행한 결과, 이동석 충주시장과 맹정섭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 차가 기존 124표에서 122표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재검표 과정에서 표 차는 2표 줄었지만 승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이동석 시장의 당선은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재검표는 맹 전 후보가 124표 차로 낙선한 뒤 선거 결과에 불복해 당선 무효 소청을 제기하면서 이뤄졌다.

재검표는 투표지 10만8000여 장을 대상으로 개표 사무원들이 전면 수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