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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예멘의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 있는 5곳의 강화된 지하 무기 저장소에 대한 공격에 B-2 전략 스텔스 폭격기를 사용했다”고 공습 사실을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공습에 중요한 항공기를 사용한 것은 이 지역의 다른 악의적 행위자들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 공군 B-2 스피릿 장거리 스텔스 폭격기의 투입은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이러한 목표물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미국의 글로벌 타격 능력을 보여준다”면서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스틴 장관은 “적들이 아무리 깊게 지하에 묻혀 있거나 강화되거나, 요새화되어 있더라도 손이 닿지 않는 시설을 목표로 삼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이러한 조치는 국제 상업 선박에 대한 무모하고 불법적인 공격을 계속하는 후티의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취해졌다”고 말했다.
후티 반군 산하 예멘의 알 마시라 TV는 미군과 영국군이 이날 수도 사나와 사다를 공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