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사이다·탄산수·맥주 모티브 이색 향수 선봬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니치 퍼퓸 브랜드 ‘살롱 드 느바에’와 손 잡고 ‘오 드 칠성 바이 살롱 드 느바에’(EAU DE CHILSUNG et Salon de Nevaeh)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와 니치 퍼퓸 브랜드 살롱 드 느바에가 협업해 선보인 ‘오 드 칠성 바이 살롱 드 느바에’(EAU DE CHILSUNG et Salon de Nevaeh) 향수 5종.(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칠성사이다 70주년 기념 굿즈로 향수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살롱 드 느바에와 협업해 ‘칠성사이다’ 음료를 모티브한 향수 3종, ‘트레비’ 탄산수와 ‘클라우드’ 맥주를 모티브한 향수 각각 1종씩 총 5종의 향수를 출시했다.

칠성사이다를 모티브한 ‘시드르1950’는 5종의 풍부한 시트러스향과 작약의 향취를 잔잔하게 더해 칠성사이다의 청량함과 시원함을 구현했다. ‘르 사피르’와 ‘페트리코’는 스파클링한 라임에 각각 은방울꽃, 린넨 백차의 향을 가미해 사이다의 감성을 향으로 경험할 수 있다.

트레비에서 착안한 향수 ‘빈티지 코랄’은 상쾌하지만 무게감 있는 자몽의 차분한 향에 허브로 마무리했다. 향수 패키지도 트레비 병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로부터 영감을 받은 향수 ‘비터 맬로우’는 깊은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흙내음을 풍긴다. 드라이한 우디 잔향으로 맥주의 깊은 바디감과 부드러운 무드를 표현했다.

이번 협업 향수 5종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점, 롯데칠성음료 굿즈 전문몰 ‘칠성살롱’, 국내 프리미엄 온라인 편집샵 ‘W컨셉’에서 구매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각각의 음료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향기로 재해석된 만큼 음용할 때와는 다른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