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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기강의 모은 '서가명강' 책으로 만난다

이윤정 기자I 2018.12.14 15:05:35

지난해부터 매월 100여명 강의 들어
평일 두 시간 매달 4회씩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대 인기 교양 강의를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강연 프로그램 ‘서가명강’이 내년 책으로 출간된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의 도서를 시작으로 시리즈 도서가 나올 예정이다.

‘서가명강’은 2017년부터 역사·철학·사회·의학 등 다양한 분야 서울대 교수진의 강연을 대중에게 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1년 7개월 동안 17개의 주제로 매월 100여 명의 사람들과 만났다.

수강생들은 매주 한 번 평일 저녁 광화문에 모여 서울대 교양 강의를 듣고 공부한다. 직업도 나이도 다양하지만 대부분 직장인이다. 강연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팟캐스트로 강의 내용을 듣고 공부할 수 있다. 현재 1만 6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팟빵,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서가명강’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내년에도 강연은 계속된다. 1월 강원택 교수(정치외교학부)의 ‘대통령, 선거, 정당, 민주화, 4가지 키워드로 본 한국 정치’ 강의를 시작으로, 3월 김광현 명예교수(건축학과)의 ‘인간을 읽는 건축, 사회를 짓는 건축’ 등이 예정돼 있다. 강연은 광화문에 위치한 에스타워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부터 두 시간씩 매달 4회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21세기북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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