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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카콜라, 델, 혼다 등 미국 경영전문지 포춘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에서 이미 U4B를 통해 출장 중 이동과 음식 배달부터 비용 관리까지 업무 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버 앱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거나 해외에 진출한 약 200여개 국내 기업들도 U4B를 파트너로 선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버택시는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이동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도 예고했다. 송진우 우버택시 코리아 총괄은 “공항 이용이 많은 만큼 대형 택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프리미어 밴(Premier Van) 출시를 준비 중이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서비스도 연내 론칭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버택시는 지난해 3월 우티(UT)에서 우버택시로 리브랜딩하고 글로벌 우버 브랜드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후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우버택시는 리브랜딩 후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주요 지역 차량 래핑, 공항·기차역 옥외 광고, 파트너십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 결과 해외에서 우버를 이용해 본 경험이 많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우버택시는 국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외국인 10명 중 1명은 우버택시를 이용해 여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택시호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을 안전한 글로벌 관광지로 포지셔닝하고 관광객 수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우버택시는 지난해 검증된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차 성공률을 통한 이용자 확대 △택시 기사 풀 강화 △국내 소비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2025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송 대표는 “이용자와 택시 업계 양쪽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모빌리티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택시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