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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SK하닉 노조, 내년 성과급 자사주 50%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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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9.16 09: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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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비중 50% 높여…57% 찬성표 받아
합의안 통과로 추석 전 임단협 타결 수순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기존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수정안이 조합원 재투표에서 가결됐다. 앞서 합의안이 부결된지 3주 만에 재투표를 통해 임단협을 타결 수순을 거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의 건’ 조합원 총투표 결과, 수정안은 조합원 과반의 찬성(57.08%·8731표)을 얻어 최종 가결됐다.

수정안에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40%에서 50%로 높이고 주식 지급 비중을 60%에서 50%로 낮추는 내용 등이 담겼다. 여기에 구성원이 성과급 중 자사주로 받을 비율을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구성원의 성과급 지급 방식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지난달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재교섭을 진행하며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을 다시 논의했다. 기존 합의안보다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이고, 구성원이 자신의 선호에 따라 자사주 지급 비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합의안을 수정했다.

노사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의 수정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노조는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임금 인상률 6.3%와 성과급 현금 40%·자사주 60%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가 실시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전자투표에서 반대 50.08%로 부결됐다. 찬반 표 차이는 불과 25표였다.

현금 지급 비율을 높이고 직원들의 선택권을 확대함에 따라 합의안이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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