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배터리가 국가 안보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 간 방산 배터리 분야의 정책·기술·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이 공급망 안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한국은 방산 배터리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국방부,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UT Dallas)의 BEACONS 센터, LEAP Manufacturing 관계자를 비롯해 한·미 방산 배터리 전문기업들이 참여한다. 한미 방산 배터리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첫 양국 세미나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미국이 국방수권법(NDAA) 등을 통해 특정국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배터리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열린다. 현지에 투자한 한국기업 등과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는 셈이다.
미국 국방부 산업기지정책실의 에릭 쉴즈(Eric Shields) 수석 자문위원은 ‘미국 국방부 리튬 배터리 전략 2023–2030’을 기반으로 미국의 국방 배터리 공급망 정책과 산업 전략을 발표한다. △미 국방부의 군사 공급망 디커플링 전략 △미래 무기체계 확산에 따른 군용 배터리 중요성 △국방 조달을 통한 배터리 산업 육성 정책 등을 제시한다.
이어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UT Dallas) BEACONS 센터장인 조경재 교수는 미국 국방부 지원으로 설립된 BEACONS 센터를 소개하고, 한국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 방향을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방산 배터리 기업(비츠로셀, JR에너지솔루션, 유뱃, 리베스트, 비이아이)이 참여해 기업 소개와 한미 협력 현황을 발표한다. 향후 한미 양국 간 방산 배터리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은 “드론 등 무인 전투체계 확산으로 전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작전 반경과 임무 수행 능력을 좌우하는 배터리는 현대전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과 무인 전투체계를 선도하는 미국이 협력한다면 방산 배터리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 배터리 기업은 미국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안보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한미 배터리 기술과 안보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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