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금융권 최초 기술력·사업성 평가하는 기업 신용평가 개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나경 기자I 2026.03.09 09:57:12

재무 중심 평가 넘어 기술·시장 경쟁력까지 반영
잠재력 있는 기업 조기 발굴해 생산적금융 강화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에 금융 지원을 늘리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한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금융권의 일반적인 기업 신용평가 방식은 재무 실적 등 과거 성과 중심의 안정성 평가를 중심으로 설계돼 기술 기반 기업이나 신산업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신한금융은 최근 첨단 산업과 혁신 기업 육성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면서 금융 역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평가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은 기업의 기술력, 사업 모델, 산업 전망 등 미래 경쟁력까지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부도 발생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벤처·첨단·혁신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고려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또 재무·거래 정보 중심의 기존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 단계, 전통 금융정보와 대안정보 등을 함께 활용해 사업성·시장 성장성·기술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평가 시스템을 기존 기업신용평가 체계와 연계해 기업 여신 심사, 투자금융 의사결정, 산업별 성장기업 발굴 등 다양한 기업금융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기업 평가 체계”라며 “신한금융은 산업과 미래 변화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혁신 기업과 국가 전략 산업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