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컨소시엄, 중소기업 맞춤형 CO₂ 포집 기술 개발

김응열 기자I 2026.01.02 15:23:30

한양대·에코이에스·한국생산기술연구원 컨소시엄
중기부 주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과제 선정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양대는 ERICA 배터리소재화학공학과의 이재원 교수 연구팀과 환경 전문기업 에코이에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Deep-tech Challenge Project)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재원 한양대 ERICA 배터리소재화학공학과 교수. (사진=한양대)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는 민간 투자와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중기부 대표 사업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해당 컨소시엄은 향후 36개월간 대규모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탄소중립 핵심 기술인 ‘중소 맞춤형 혼합가스 통합 전처리 및 고농도 CO₂ 포집 기술’ 개발을 시작한다.

최근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규모 플랜트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사업장의 탄소 배출 저감 역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존 CO₂ 포집 기술은 대규모 시설에 최적화돼 있거나 전처리 공정이 복잡해 중소 사업장에서 적용하기에는 경제적·기술적 진입장벽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에코이에스와 한양대 ERICA 배터리소재화학공학과 공정시스템 지능화설계 연구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기술실용화본부 막소재공정응용연구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 핵심은 △미세먼지 및 악취 물질(NH₃, H₂S),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을 하나의 유닛에서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스크러빙 통합 전처리 시스템 구축 △막접촉기 기술을 적용한 고농도 CO₂ 포집 시스템 결합이다.

이재원 교수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중소 사업장에서 실제로 가동 가능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탄소 포집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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