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IP의 힘"…끊임없이 무한 확장하는 넥슨 메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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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리 기자I 2025.09.01 10:54:02

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로 건재한 IP 확인
콘서트·카페·놀이공원…오프라인으로 확장
세계관 키워나가며 신작 못지 않은 업데이트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넥슨이 장수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끊임없이 확장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올여름 신작 못지않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레거시 IP의 저력을 입증했다.

넥슨은 넥슨은 6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메이플스토리’의 2025 여름 쇼케이스 ‘어셈블(ASSEMBLE)’을 열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6월 19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PC방 점유율 25%(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 기준)를 기록하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1위, 종합 2위에 올랐다. 신규 직업 ‘렌’은 귀여운 외형과 쉬운 조작감을 앞세워 신규·복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챌린저스 월드’ 등 여름 이벤트가 이용자 잔류와 캐릭터 육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도 원작 감성을 계승하면서 독자적인 오리지널 캐릭터 ‘시아’, ‘에릴’, ‘아이엘’ 등을 선보이며 9년간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다. 북미·대만·중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서비스 지역에서 인기를 이어가며 누적 가입자 수 7400만 명을 돌파했다.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지난 4월 글로벌 서비스를 본격화한 뒤 북미와 대만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약 39만 명, 크리에이터 누적 수익 510억 원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IP를 PC방, 놀이공원, 프랜차이즈 축제, 식음료,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하는 등 오프라인으로도 확장 중이다. 오는 10월 서울 강남에 상설 테마 PC방 ‘메이플 아지트’를, 내년 상반기에는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내 600평 규모의 테마존 ‘메이플 아일랜드’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kt wiz 프로야구단과 브랜드데이를 열어 한정판 유니폼과 굿즈를 선보였다.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카페 메이플스토리는 오픈 한 달 만에 방문객 2만2000명을 기록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메이플스토어’에서는 이용자 캐릭터를 실물 굿즈로 제작할 수 있는 ‘마이 메이플스토리 랩스’, 공식 어셋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굿즈 서비스 ‘마이 메이플스토리 커스텀 스튜디오’ 등을 제공하며 게임 속 경험을 현실로 확장하는 300여종의 IP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메이플 콘(MAPLE CON)은 3일간 1만 명을 모으며 축제형 IP 확장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넥슨재단도 사회공헌 사업에 메이플스토리 I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다각적 확장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넥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메이플스토리 IP 매출은 국내외 합산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국내 매출은 무려 91% 급증했다.

넥슨 관계자는 “풍성한 업데이트로 소위 방학 시즌을 일컬어 성수기라 불렀는데, 메이플은 이에 국한되지 않는 ‘비수기’ 자체가 없는 게임으로 진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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