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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소식 中 매체들도 신속 전달…“朴 이후 두번째”

김윤지 기자I 2025.04.04 11:47:35

[尹대통령 파면]
CCTV·신화통신 등도 신속 전달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이를 긴급 뉴스로 전했다. 중국 매체들도 빠르게 소식을 전달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신화통신은 지난해 12월 3일 이전 한국이 비상사태였다고 할 수 없으며 계엄령은 헌법에 규정된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계엄령으로 인해 각종 권리가 침해됐다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발언도 상세히 전달했다.

중국중앙(CC)TV 또한 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CCTV는 이로써 윤 대통령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탄핵으로 파면된 두 번째 한국 대통령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은 계엄령과의 무모한 도박에서 패배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영국 BBC방송은 헌재 판결이 내려진 이후, 분위기도 상세하게 전했다. 탄핵 인용을 찬성한 쪽은 환호성이 나왔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껴안고 깃발을 흔들며 마치 축제와 같았다고 설명했다. BBC 특파원 중 한 명은 “마치 한국 팀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이들은 침울한 분위기 그 자체로, 참석자 한 명은 “한국은 끝났다”라고 선언했다고 BBC는 전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

尹대통령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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