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1033억원 규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대만 정부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만 방역 당국은 오는 12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해 양성이 나올 경우 별도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없이 양성으로 간주한다.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리서(CDC)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확진자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대만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으며, 5월 중하순쯤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넘어 새로운 하위 변이가 계속해서 출현하고 있다”면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