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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업계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막내아들(3남) 동선(26)씨가 그룹의 면세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선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갤러리아면세점63’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면세 태스크포스(TF) 과장’ 자격으로 황용득 한화(000880)갤러리아 대표이사 바로 옆자리에 앉아 언론에 주목을 끌었다. 승마선수인 동선 씨가 그룹 사업과 관련해 공개석상에 자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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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롯데를 제치고 서울 시내 면세사업권을 따낸 두산(000150)도 면세사업에 3세를 전면 배치시켰다. 박용만 회장 장남 박서원씨가 그룹의 유통전략담당 전무로 임명되며 면세사업을 총괄화게 된 것.
박 전무는 그룹의 광고회사인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부사장을 지냈지만 유통관련 사업 경험은 없다. 이 때문에 박 전문의 유통전략 담당 전무 임명은 유통사업을 기반으로 박 전무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유통가 재벌 신세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명희 회장의 장녀 정유경 부사장이 백화점 부문 총괄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면세점 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그동안 그룹의 패션사업 부분을 담당해 왔던 정 사장이 면세 사업을 포함한 백화점 사업을 총괄화게 되면서 ‘정용진 부회장은 대형마트, 정유경 사장은 백화점’이라는 큰 틀의 신세계(004170) 후계구도가 정리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재벌가들이 경영 전면에 등장한 3세들에게 공통적으로 면세 사업 운영을 맡기는 것은 면세 산업 자체의 시장 성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면세 사업이 안정적 수익을 올려주기만 한다면 재벌가 3세들이 참여 하고 있는 다른 사업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는 계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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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정유경 사장은 백화점 △박서원 전무는 광고 △김동선 과장은 건설 등 그룹 내 다른 주력 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면세점 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후계구도를 확립하려는 부모 세대 회장님들의 계산이 면세점 사업에 3세들을 참여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면세 사업권을 새로 따낸 대기업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3세들을 면세사업에 참여시킨 것은 참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일로 재벌가들이 면세 사업권을 따내려고 왜 그렇게 노력 했는지 어느정도 설명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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