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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새누리당이 투표시간 연장을 왜 반대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주권행사가 쉽고 편해지면 좋은 게 아닌가요?”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투표할 권리’마저 차별 받고 있다. 외국에서도 투표시간을 오후 8~10시까지 하는 나라 많다. 고칠 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 역시 페이스북 ‘AHN’S SPEAKER(안철수 후보 대변인실)‘ 페이지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는 우리 스스로가 나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기회이며,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며 “임시공휴일인 대통령 선거일에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해야 하는 서비스직 근로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 시간 안에 투표를 할 수 없는 사정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투표에 불참한 비정규직의 64.1%가 현실적 여건 때문에 투표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며 “다른 나라의 투표 마감시간은 일본 오후 8시, 아일랜드 10시, 러시아 8시, 영국 10시, 이탈리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8시라고 한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일에 바쁜 사람도, 시간을 깜박 놓친 사람도 한 명이라도 더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투표시간은 연장돼야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소중한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을 늘리는 데 힘을 모아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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