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신·기보와 공급망 안정화에 2000억 지원

김국배 기자I 2025.01.22 13:04:56

신·기보 보증료 최대 0.4%p, 수은 대출금리 최대 0.5%p 우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급망 우대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사진=뉴시스)
23일부터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공급망안정화기금 대출과 신·기보 보증을 연계해 공급망 관련 기업에 대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1차 공급망안정화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수은은 신·기보와 각각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 또는 협력 기업이다. 신보와 기보는 각각 1500억원, 500억원 규모로 최대 0.4%포인트의 보증료율 감면 혜택을 지원하며 기금은 해당 보증 기업에 최대 0.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도가 다소 취약한 공급망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타기관과 전략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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