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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 강길순 대한유화(006650) 사장, 이훈기 롯데케미칼(011170) 사장, 나경수 SK(034730)지오센트릭 사장, 이유진 여천NCC 사장, 고영규 HD현대(267250)케미칼 대표, 엄찬왕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석유화학 업황이 단기간 내 회복하기 어렵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재편 인센티브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석유화학 부문 공급과잉 속 중국의 공격적 증설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석유 생산량 증가가 정점에 이르는 ‘오일 피크’도 현실화하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빠른 사업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고금리와 기후위기에 대응한 전 세계적인 탈(脫)석유화학 움직임 탓에 투자 결정이 쉽지 않다는 어려움도 안고 있다.
이 자리에선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기업 간 협력과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 지원 확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초기 시장 창출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우리 석유화학 업계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만큼 현 위기를 기회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할 것”이라며 “집중호우 속 사업장 현장 안전 관리에도 힘써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