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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저장한 일정, 이제 챗GPT가 챙긴다[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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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10.28 0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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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아이클라우드 메일·캘린더 연동
이메일 검색부터 일정 확인·변경까지 지원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메일과 일정을 챗GPT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한 이메일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거나 캘린더의 약속 시간을 바꾸는 일을 인공지능(AI)에 맡길 수 있다.

오픈AI는 27일(현지시간) 공식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챗GPT에 아이클라우드 메일·캘린더 연결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외부 서비스를 챗GPT와 연결하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제공한다.

오픈AI 로고_[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픈AI 로고_[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자는 계정을 연결한 뒤 대화창에서 필요한 작업을 요청하면 된다. 정보를 찾아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결된 캘린더의 일정도 변경할 수 있다.

새 기능은 무료 계정을 포함한 모든 챗GPT 요금제를 대상으로 전 세계에 순차 제공된다. 웹과 데스크톱 앱, 아이폰의 iOS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업이나 교육기관이 관리하는 계정은 조직의 앱 사용 정책에 따라 연결이나 실행이 제한될 수 있다.

메일과 캘린더는 각각 연결해야 한다. 챗GPT 설정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해당 계정의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메일을 연결했다고 캘린더까지 자동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 메일 앱에 등록된 모든 이메일 계정을 한꺼번에 읽지는 않는다. 아이클라우드 메일 연결에는 ‘아이클라우드닷컴’, ‘미닷컴, ’맥닷컴‘으로 끝나는 메일 주소를 사용한다. 캘린더는 애플 계정의 기본 이메일 주소를 쓴다.

두 플러그인은 연락처를 조회하는 읽기 전용 기능도 지원한다. 독립적인 연락처 관리나 ’미리 알림‘ 연결 기능은 이번 출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챗GPT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개인 메일과 일정을 연결하는 만큼 데이터 활용 설정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오픈AI는 개인용 계정에서 ’모두를 위한 모델 개선‘ 설정이 켜져 있으면 연동 앱에서 가져온 정보를 모델 학습에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계정 연결에는 평소 애플 계정에 로그인할 때 쓰는 비밀번호 대신 별도로 생성한 ’앱 암호‘가 필요하다. 이 암호는 챗GPT 대화창이 아닌 해당 서비스의 연결 화면에 입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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