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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한국과 모리셔스가 최근 고위급 교류, 인프라 건설,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저그노트 총리는 김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양국이 교역, 투자, 신재생에너지, 해양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오는 6월 4~5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고 모리셔스측의 참석과 지지도 요청했다.
김 차관은 지난 16일에는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예방했다. 그는 2022년 11월 루토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이후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고,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상호 우호협력관계가 다방면에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루토 대통령은 대통령특사의 방문을 환영하고, 케냐의 중요한 협력국인 한국과 교역, 투자, 교육, 인프라,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심화를 희망했다. 또 루토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도 지난 15~17일간 알제리를 방문해 마그라만 외교차관 등을 만나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및 양자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 차관은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와의 상호 호혜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국 정부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알제리측의 참석과 관심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단순한 협력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아프리카 인프라 투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동반자협정(EPA)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