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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내리는 강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에서도 기온 변화에 따라 눈이나 비로 바뀌어 내리는 등 강수 형태의 변동성이 크겠다.
목요일인 18일 저녁에는 기압골이 남동진하여 강원영동에 동풍 강수가 시작되겠다. 강원 높은 산지 강수는 처음부터 눈, 그 밖의 지역은 비나 눈의 형태를 띠겠다. 강원북부 동해안은 밤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다.
금요일인 19일까지도 동풍 강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동해안 남쪽 지역으로 눈이 오는 곳이 확대되겠다.
17~19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1~3㎝, 서울·인천·경기남부 1㎝ 미만 △강원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 강원내륙 및 강원남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3㎝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 내외 △강원산지·동해안 5~20㎜,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광주·전남 5~30㎜, 전북 5~2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30㎜, 대구·경북내륙, 부산·울산·경남 5~2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60㎜다.
주말(20~21일)에도 북고남저형(북쪽고기압 남쪽저기압) 기압계로 강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원영동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다음주 월요일인 22일에는 약화된 동풍 강수가 예상된다.
주말 이후에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평년(최저기온 영하 10~0도, 최고기온 1~8도)을 밑도는 추위가 예상되고,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