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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크게 1부 트렌드 세미나와 2부 네트워킹 순서로 구성된다. 먼저 트렌드 세미나는 이화여대 이준성 산학협력단장 개회사와 김은미 총장 환영사, 그리고 신경식 대외부총장의 ‘이화 창업지원 방향 및 전략’, 이준성 산학협력단장의 ‘이화 산학협력 현황’에 대한 소개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창업스토리’ 순서에는 이화여대 동문 창업자와 교수 창업자의 스타트업 특강이 마련된다. 한국 최초 비건 화장품 기업 ㈜멜릭서 대표인 이하나 동문, 데이터 거래 플랫폼 ㈜파프리카데이터랩 대표 김유빈 동문이 연사로 나서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 소개와 함께 창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 바스테라㈜ 대표인 강상원 생명과학과 교수와 예술 생활 플랫폼 ㈜아트링커 대표인 김효근 경영학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회사 소개와 창업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드림앤퓨쳐랩스 이용덕 대표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트렌드’를 주제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의 시작점인 실리콘밸리의 최신 스타트업 트렌드와 다양한 창업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네트워킹 순서에서는 만찬과 함께 이화여대 동문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 투자자, 기술창업에 관심있는 동문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준성 산학협력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업자들이 성공한 경험과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초기 창업가에게 큰 영감과 동기를 제공한다”며 “이화여대 출신의 자랑스러운 동문, 투자자와 창업가들이 자신의 창업 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는 플랫폼으로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한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가 세계 146개 국가 중 105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화여대는 앞으로 이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체가 되고 이 자리에 모인 창업가들은 그 증표가 될 것”이라며 “최초와 최고를 만들어 온 이화의 역사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도전과 혁신이 창업의 위험과 고난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화여대는 창업지원단과 기술지주회사를 필두로 창업교육부터 유망창업기업 발굴, 육성,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은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실에서 개발한 공공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네트워크 구축, 투자 및 후속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예비창업자와 기업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달 ‘이화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 및 ‘이화 스타트업 이룸 센터’를 개관하며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기술지주회사는 2016년 ㈜이와이어라이너를 시작으로 ㈜에코기어, ㈜큐빅 등 다수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과 브릿지3.0사업을 통해 대학 내 유망기술의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동문 창업자와 동문 투자자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동문 창업자들의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