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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연구원은 “올 상반기 삼성물산 주가는 보유지분 가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단순한 지분 가치 상승뿐 아니라 할인율 축소도 기대할 수 있다”며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재개되는 원년인 데다 원전 사업에서 의미 있는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을 11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858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4.2% 증가한 수준이다. 전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건설 부문의 원전 사업 확대에 주목했다. 장 연구원은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특정 기술사에 의존하지 않고 대표적인 3.5세대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NuScale), GE버노바-히타치(GVH)와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SMR 시장이 확대될 경우 노형과 관계없이 가장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대형 원전보다 SMR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이지만 향후 대형 원전 시장이 확대되면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원전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원전을 많이, 잘, 꾸준히, 해외에서도 건설해 본 거의 유일한 자유진영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경쟁력의 기반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함께 수행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