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보건소는 저출산 시대에 맞춰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난임·신혼부부, 임신·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금연상담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 중 40% 이상이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었다. 5회 이상 금연상담 제공률도 100%를 달성해 건강한 가족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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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은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리 우수사례 기관 3건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기관 12건, △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 5건 및 기관 3건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개인 13건 등에 이뤄졌다.
우선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리 우수사례’ 부문에선 울산광역시청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흡연단속관리 시스템을 통합·운영해 구·군 간 중복 업무를 줄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점, 유아 및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우수사례’ 부문에선 금연성공지원금을 활용하고 찾아가는 금연상담으로 접근성을 강화한 서울 노원구보건소,‘금연상담 우수사례’ 개인 부문에선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난임·신혼부부, 임신·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을 진행한 부산 북구보건소가 각각 최우수사례로 꼽혔다. ‘금연지도·단속 우수사례’ 개인 부문 최우수사례로는 금연구역 사각지대와 간접흡연 피해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금연구역 지도 점검표 서식을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인 경남 창훤 진해보건소가 선정됐다.
발표내용은 사례집으로 엮어 올해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보건소 261개소와 지역금연센터 17개소, 국회, 보건 관련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지역사회 내 금연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밀한 협력이 금연정책의 성공을 위한 핵심”이라며 “보건복지부는 금연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