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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행진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3해차로 올해는 서울 강남대로에서 진행된다. 이전에는 광화문과 용산 등지에서 열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기후정의행진 측은 “부자들과 대기업이 모여 있는 강남에서 불평등을 강화해 기후위기를 기후재난으로 만들어내는 정부와 자본에 맞선 투쟁이자 축제를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예고된 만큼 인파 밀집도를 파악하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 배치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말 교통량이 많은 강남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며 심각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대로(강남역~신논현역 방향),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테헤란로(강남역~삼성역 하위 3개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당국 및 내비게이션 업체 등 사전 협조를 통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노선 우회 안내 및 실시간 교통상황 반영 등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예정인 만큼,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사전 교통정보 확인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