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세계 최초 국가표준기관’ BSI와 업무협약

최훈길 기자I 2025.09.04 09:35:05

안성일 원장 “韓 기업의 유럽 진출 적극 지원”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 표준기관인 영국표준협회(British Standards Institution·BSI)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KTC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BSI에서 KTC 안성일 원장과 BSI 닥터 헤이다르 자파르(Dr. Haaydar jaafar)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BSI는 영국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국가 표준기관이다. 1901년 설립된 이후 표준, 인증, 시험 및 평가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 표준화 및 인증에서 세계 최고 수준 전문성을 지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 환경 지속가능성, 스마트 산업 등 첨단기술 분야 정보교환 및 기술표준 공동 개발 △ISO 13485, MDSAP, UKCA, CE MDR, CE IVDR 등 국제 인증 취득 지원 △CE MDR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생체적합성, 안전성, 전자파(EMC), 사이버보안 시험 상호협력 등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KTC는 국내 의료기기 수출 기업들을 위해 유럽 의료기기 의무인증제도인 MDR 인증 취득을 지원해왔다. 이를 위해 2023년 9월에 이탈리아의 ECM, 2024년 7월에 슬로바키아의 3EC 등의 글로벌 인증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KTC는 오는 5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전시회(IFA)’에 참석해 유럽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국내 기업유니컨과 ‘시스템반도체 및 차세대무선통신 등 첨단산업 분야’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KTC 관계자는 “이번에는 의료기기 분야 국제적 강점과 위상을 보유한 BSI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럽 및 영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라며 “KTC와 BSI의 협력이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 확대 및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C 안성일 원장은 “최근 유럽 내 안전 및 보건 규제 강화로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공조 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시험인증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번 BSI와의 굳건한 파트너십 구축으로 EU 및 영국의 규제 동향에 발 빠르게 대처해 국내 기업의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TC 안성일 원장(왼쪽)과 BSI의 닥터 헤이다르 자파르(Mr. Haaydar jaafar) 부사장이 3일 영국 런던 BSI 회의실에서 협약서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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