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는 가운데 기존 방역마스크가 숨쉬기 너무 힘들고 많은 양의 마스크를 생산하는데 필터의 1일 생산량도 많이 부족해 필터 원단을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더위에 숨쉬기 곤란한 마스크 착용으로 한 노인분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에 개발을 앞당기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제품 양산 및 대량 생산을 통해 일반 필터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숨쉬기 편하고 바이러스 차단율을 유지해야 하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KF94 마스크를 기준으로 연간 1억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최소한의 필터는 200t톤 가량이다. 월 17t 이상의 MB필터와 35t 이상의 겉감, 안감이 필요하다는 것. 즉 연간 100억장의 KF94 마스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만t의 필터와 4만t 이상의 부직포원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의 필터 생산량은 늘어난 마스크 공장과 생산장비 수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비아이피글로벌은 99% 필터, 95%필터, 55%필터는 물론 가장 깨끗하고 우수한 부직포 원단까지 생산라인을 갖추는데 성공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빨아 쓰는 95% 항균 교체형 마스크 개발과 교체형 필터 개발을 완료해 시판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에는 ‘숨쉬기 편한 항균 덴탈 마스크’도 하루 1000만장 이상 생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양의 덴탈 마스크를 찾고 있는 국민과 해외 바이어의 수요에 맞춰 함께 할 뜻 있는 공장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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