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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최순달 전 체신부 장관에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추서

이승현 기자I 2014.10.21 15:00:13

"우리별 1호 등 한국 위성기술 산업화 선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는 지난 18일 별세한 고(故) 최순달 전 체신부 장관 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에게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추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순달 KAIST 명예교수
미래창조과학부는 “최 전 장관이 국내 최초로 전자교환기(TDX) 개발을 주도해 ‘1가구 1전화’ 시대를 개척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국적위성인 ‘우리별 1호’를 비롯해 ‘우리별 2호·3호’의 개발에 성공해 위성기술 산업화를 선도했다”며 추서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전 장관은 한국 인공위성 개발 1세대로 특히 우리별 1호 개발의 주역이다. 그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시절인 1992년 우리별 1호 발사에 이어 이듬해 우리별 2호 발사도 성공시켰다.

한편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정부 대표로 훈장을 전달했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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