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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100개의 투자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5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재홍 기정원 원장은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2020 테크업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TechUP 프로그램’은 정부의 R&D(연구개발) 지원으로 개발된 중소벤처기업들의 우수한 혁신 신기술 제품이 자금 및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후속 프로그램이다.
기정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정원은 지난해까지 총 40개의 투자유망기업을 발굴·지원했다. 그 중 11개 기업이 현재까지(7월 30일 기준) 108억 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TechUP 프로그램’을 통해 큰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기업은 Δ컨텍(16억3000만원) ΔJSK바이오메드(14억원) Δ아보네(10억원) Δ소재의맥(3억원) Δ엠셀(50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기정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100개의 투자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근 3년 이내 기정원 R&D 과제 완료기업 중에서 Δ4차 산업혁명 분야(빅데이터 등) ΔBig3 분야(자율자동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Δ소재·부품·장비 분야 Δ스마트공장 분야 등 유망 신산업 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발굴된 기업에게는 Δ맞춤형 IR역량 강화 컨설팅 및 교육 Δ국내외 VC 기관 투자유치 및 네트워크 기회 제공 Δ운영사 직접투자 등 국내 및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종료 후에도 Δ국내외 스타트업 시장동향 정보제공 Δ유망 투자기관과의 만남 등을 계속 지원해 후속투자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