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530선도 넘어섰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4포인트(1.07%) 오른 531.5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00억원 이상 사들이자 지수 상승폭도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은 41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4월5일 405억원을 사들인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많이 산 수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7억원, 191억원 순매도했다.
섬유의류,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제약과 방송서비스 등은 4% 안팎으로 크게 올랐다. 제약업종의 강세는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중장기 성장성의 부각으로 급등한 영향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의 활약이 단연 두드러졌다. 상승폭을 키우면서 셀트리온은 9%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3% 이상 뛰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메가스터디(072870), OCI머티리얼즈(036490), 태웅(044490)은 뒷걸음질 쳤다.
코스피시장에서 IT주들이 강세를 보인 덕에 코스닥시장에서 IT부품·장비주들도 덩달아 힘을 냈다. 아이피에스(051820)(11.51%), 아토(030530)(7.67%), 탑엔지니어링(065130)(7.53%), DMS(068790)(5.36%) 등이 급등했다.
신화인터텍(056700)은 삼성전자의 지분확대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에스맥(097780)은 매출 급증 분석 영향으로 1만원선을 뚫었다. JCE(067000)는 신작 기대감에 급등하며 시총 1000억원을 돌파했다.
반면,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3차 발사가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란 소식에 우주항공주가 추락했다. 비츠로테크(042370)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한양이엔지(045100)(11.83%)와 비츠로시스(054220)(9.15%)도 크게 밀려났다.
또 평산(089480)이 단기차입금 지연공시 및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가능성으로 13% 이상 떨어졌고 바이오니아(064550)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52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401개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7037만주, 2조251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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