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은 29일 이 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겸임했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등의 자리는 그대로 유지한다.
이 사장은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패션부문장 사장 등으로 일했다. 이 사장은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했고,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했다.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는 다소 물러나 있었으나, 이번 이동을 통해 다시 경영에 복귀한 것으로 읽힌다. 이 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의 동생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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