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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는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반드시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7주기 기억식에서 추도영상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고 특검을 추진해 참사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며 “세월호참사 앞에서 떳떳하지 않은 대한민국은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의 슬픔이 아프게 다가온다.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명복을 빈다”며 “상처를 안고 사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아픔 속에서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민은 모두 절제하고 부족한 상황에 배려하며 베풀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별이 된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안산 4·16생명안전공원 조성을 통해 세월호참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