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가 만든 부와 기회, 사회 전체가 나눠야”…AI시민포럼 출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현아 기자I 2026.10.15 08:58:3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I 공공성·시민 권리부터 일자리·소득 분배까지 논의
10월 22일 창립총회…학계·시민사회·노동계 참여
AI 사회현안 분석·검증하고 정책 대안 제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이 창출하는 부와 기회를 사회 전체가 공유하고, 기술 전환에 따른 비용도 함께 나누기 위한 시민사회 중심의 공론장이 출범한다.

AI시민포럼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홀에서 창립총회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시민사회와 노동계, 정부기관, 언론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생성형AI로 이미지 작성
생성형AI로 이미지 작성
AI시민포럼은 AI 발전을 기술 경쟁력이나 산업 성과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시민의 삶과 사회경제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모델과 데이터, 컴퓨팅 자원, 플랫폼 등 핵심 자원이 소수 국가와 기업에 집중되면서 시장지배력과 불평등이 커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AI가 생산성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더라도 그 성과가 누구에게 돌아가는지, 일자리 변화에 따른 전환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 기술 발전이 시민의 권리와 공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주요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포럼은 ‘AI·데이터의 공공성과 시민의 권리’를 기본 의제로 삼고, ‘일자리·소득·분배’와 ‘공공서비스·시민생활’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포럼과 세미나, 토론회를 통해 주요 AI 현안을 분석·검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민사회와 학계, 연구기관, 노동계, 산업계 등과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AI의 안전과 보안, 통제와 책임 문제 역시 시민의 권리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운영회칙 제정과 공동대표·감사·운영위원 선임, 사업 및 운영계획 승인 등을 의결한다. 공동대표로는 강영안 서강대 명예교수, 김재인 경희대 교수, 양혁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이명호 케이션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 등 6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서는 창립선언문을 채택하고 양혁승 경실련 공동대표가 ‘AI 대전환,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AI 시대의 자원과 권력 집중, AI가 창출한 가치의 배분, 인간의 판단과 시민의 선택을 지키기 위한 과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방효창 AI시민포럼 창립준비위원장(경실련 정책위원장·두원공대 교수)은 “AI 시대의 미래는 기술 자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술을 만들고 어디에 사용할지, 그 성과와 비용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한 사회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기술이 만든 부와 기회가 더 많은 시민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사회적 기준과 대안을 제시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