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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의 ‘테슬라’ 사랑…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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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7.14 10:11:24

예탁원 통한 외화증권 보관액 1884.5억달러
결제금액은 3779.9억달러로 반년새 3.2%↓
외화주식 보관·결제금액 1위 모두 ‘테슬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884억 5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증권 보관금액 중 외화주식은 1360억 3000만달러, 외화채권은 484억 2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각각 11.9%, 30.3% 증가한 규모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8.7%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을 포함해 유로,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8%를 차지했다.

특히 외화주식은 미국이 전체 보관규모의 92.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며 테슬라, 엔비디아, 팔란티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구성됐다.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45.3%에 달하는 수준이다.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779억 9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2% 감소했다. 외화주식은 3086억 3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5.0% 줄었고 외화채권은 693억 6000만달러로 직전 반기 대비 5.6% 증가했다.

결제금액 역시 미국이 전체의 82.3%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을 포함해 유로, 홍콩, 일본,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7% 차지했다.

외화주식은 미국주식이 결제금액의 95.7%를 차지했고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다.

결제금액 또한 테슬라가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TSLL(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가 뒤를 이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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