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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4bp 오른 3.57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2bp 오른 3.508%, 30년물은 1.6bp 상승한 3.429%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2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619계약, 은행 3511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2411계약, 금투 1985계약, 연기금 1010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11.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987계약 순매도를, 금투 2838계약 등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2조5000억원 규모 환매조건부채권을 3.50%에 매입했다. 응찰에는 5조5000억원이 몰렸다. 한은 관계자는 “월말 보수적인 운용과 내주 지준마감이 겹치면서 자금시장이 다소 타이트해진 상황”이라면서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장 중에는 가중평균 콜금리가 3.60%대까지 뛰는가 하면 RP금리도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하며 금리가 높게 형성됐다.
이번 매입까지 포함하면 한은은 올해 상반기 중 총 6회의 RP 매입을 시행했다. 지난 1월31일에는 4조5000억원 규모로 8일물 RP 매입을, 2월 5일에는 2조5000억원 규모 8일물을 매입했다. 이어 같은 달 14일과 24일에는 각각 7조원과 4조5000억원 규모의 13일물, 3일물 RP를 매입한 바 있다. 이달에는 지난 13일 6조원 규모의 7일물을 매입했다.
앞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이번 상반기는 3월과 4월에는 따로 매입이 없었다”면서 “이번 조치는 지준 마감을 앞둔 적수 관리 차원”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6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