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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FA-50GF '나토 데이즈 2023' 참가…국산 항공기, 첫 나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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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23.09.18 15:06:20

KAI, 폴란드를 유럽시장 거점으로
국산항공기 우수성 지속적 홍보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이 수출한 폴란드 공군의 FA-50GF(Gap Filler) 항공기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나토 데이즈(NATO Days) 2023에 참가해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뽐냈다.

국산항공기가 나토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폴란드와 지난해 9월 FA-50 수출 계약 체결 이후 1년만에 이뤄진 성과다.

지난 16~17일(현지시간) 열린 나토 데이즈 2023은 올해로 23회째로 개최국인 체코를 포함 미국, 영국 등 나토 회원국 16개국과 브라질,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이 참가했다. 운용중인 각종 군용기 전시와 비행, 군사훈련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폴란드가 나토 데이즈 2023 특별 파트너 국가로 참가해 폴란드 공군에 납품되고 있는 FA-50GF가 나토 데이즈 2023에 전시됐다.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나토 데이즈 2023’에 폴란드 공군의 FA-50GF가 전시됐다. (사진=KAI)
폴란드 수출형 FA-50GF 1호기와 2호기는 폴란드 국군의 날(8월 15일) 유럽 하늘에 첫 비행을 선보인 이후 폴란드 주력 전투기인 미그(MiG)-29를 대체하는 핵심 기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을 체결한 후 역대 최단기간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FA-50GF 12대가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해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28년까지 납품된다.

FA-50PL은 미그-29 전투기 대비 공대공·공대지 무장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공중급유 기능과 에이사(AESA) 레이더와 데이터링크를 이용한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도 갖췄다.

KAI는 폴란드를 유럽시장 마케팅 거점으로 삼고 유럽 내 노후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은 나토 회원국들이 운용중인 F-16 및 F-35 전투기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며“FA-50의 마케팅 성과를 KF-21 보라매로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8월 폴란드 국군의 날 당시 폴란드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FA-50GF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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