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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캐나다 앨버타와 맞손…에너지·방산·조선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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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4.22 08:20:35

CPSP 수주 연계 현지 협력 강화
수소·LNG·CCS까지 사업 확대
주정부·기업 연계 공급망 구축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왼쪽부터 세번째),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왼쪽부터 두번째), 앨버타주 주수상(왼쪽부터 네번째), 조셉 스카우 앨버타주 경제무역부 장관(왼쪽부터 다섯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화그룹이 캐나다 앨버타주 정부와 손잡고 에너지·방산·조선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협력 확대에 나선다.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겨냥한 현지 산업 기반 구축과 맞물린 행보다.

한화그룹은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주정부 청사에서 앨버타주 정부와 포괄적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 조셉 스카우 경제무역부 장관, 임기모 주캐나다 대사,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 사업 협력을 넘어 앨버타주를 거점으로 한 중장기 투자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화에너지,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탄소 포집·저장(CCS), 방산·조선 등 전방위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핵심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다. 단기적으로는 천연가스 등 자원 교역 확대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지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암모니아 기반 청정에너지와 탄소 관리 인프라 구축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방산 분야에서는 캐나다 국방산업전략(DIS)에 맞춰 자주적 산업 역량 확보와 유지·보수·운용 능력 강화, 지역 기반 방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앨버타주는 연방정부로부터 65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방산 제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수상은 “앨버타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이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한화그룹과의 이번 협약은 국제 투자처로서 앨버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이 앨버타와의 협력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캐나다 앨버타주와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화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화그룹은 CPSP 수주를 위해 현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14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핼리팩스를 방문해 노바스코샤주 정부와 방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캐나다 연방 정부는 물론 주정부와 에너지 자원 개발, 인프라 투자, 산업 공급망 확대 등을 결합한 실질적인 산업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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