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변,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자유민주상' 수상

최오현 기자I 2025.04.23 11:27:21

사회 약자 법률지원 및 제도 개선 공로 인정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가 재단법인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제24회 시상식에서 자유민주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왕미양(가운데)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이 23일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재단법인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서울YWCA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사회복지 부문에 선정된 여번에 상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상’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故)정일형 박사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서 여성의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고(故)이태영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매년 정일형 박사의 서거일인 4월 23일에 시상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과 봉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며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수십년 간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법률 지원과 제도 개선에 헌신한 점과 인권 향상 및 사회 정의 실현에 앞장 서 온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1년 설립된 한국여성변호사회는 국내 유일의 여성변호사단체로서 ‘기본적 인권의 옹호와 사회 정의의 실현’이라는 설립 목적을 실현 하기 위해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피해자에 대한 무료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아동, 이주여성,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법률지원 및 제도개선 △미투(Metoo), N번방, 디지털 성범죄, 신종폭력(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 및 제도개선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의 다층적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 활동 △주요 사회적 이슈 공론화 및 토론을 통한 의견 개진 등 성평등 실현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최근 몇 년간 미투운동, N번방 사건 등 여성 인권 피해 사례가 발생할 때마다 괄목할만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수년간 아동·이주여성·한부모 가정 등 복합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상담과 소송구조 등 법률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데, 현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스토킹 및 교제폭력 피해자 지원사업’을 수탁받아 무료법률상담 및 피해자 법률지원을 제공하면서 신종폭력 피해자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이번 ‘자유민주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포용적이고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홈페이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