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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분할 발표후 릴레이 IPO 하나…‘허마’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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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3.04.20 15:50:48

소식통 "투자은행과 접촉, 계획 초기 단계"
지난해 1월 100억달러 가치 평가 받기도
알리바바 분할 재편 이후 2번째 IPO 가능성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최대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계열 허마셴셩(盒馬鮮生)이 홍콩 증권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허마셴셩 로고.
소식통에 따르면 허마는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모건스탠리를 포함한 투자은행(IB)과 접촉하는 등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소식통은 “계획은 아직 초기 단계로, 공모 규모나 기업가치 평가 등은 아직 검토 중”이라면서 “상장이 실제화된다면 내년이나 그 이후 상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마는 지난해 2022년 1월 자금 조달을 고려하면서 100억달러(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후 미국 등 주요국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 행보에 나서면서 주식 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이에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기피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회사를 사업별 6개 독립 그룹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 전자상거래업체인 타오바오, 배달플랫폼 현지생활, 스마트물류 차이냐오,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그룹,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이에 해당된다. 이른바 ‘1+6+N’ 체제로, 이는 1개의 지주회사 알리바바 그룹과 6개의 독립 사업 그룹, 향후 등장할 수 있는 개별 사업 회사를 의미한다. 알리바바는 조건에 부합하는 그룹은 개별적인 IPO를 통해 자체 자금 조달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차이냐오가 올해 말 200억달러(약 26억4000억원) 이상 자금 조달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허마는 온·오프라인 통합형 슈퍼마켓이다. 2016년 처음 문 허마는 2022년 3월 말 기준 중국 전역에 270개 이상 자체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매장 천장에 부착된 컨베이어를 통해 상품을 운반하는 첨단 자동 주문 피킹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한 주문 30분 이내 배달 서비스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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