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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찬해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한 44개 동 주민자치회장·위원장이 참석했다.
민선 8기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으로 △주민참여예산사업 운영체계 변경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단일체계 구축 △마을자치계획 지원을 위한 ‘마을자치지원관’(가칭) 운영 △주민자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지역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발전계획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마을자치권을 강화하고, ‘풀뿌리 마을자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 자치분권과와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로 이원화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추진체계를 통합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 자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마을자치지원관’(가칭)을 운영해 마을자치계획 수립, 주민자치회 운영 컨설팅,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운영 등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자치회의 골자는 실질적인 직접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휴대전화를 활용해 많은 시민이 온라인으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원시가 ‘시민특례시’, ‘주민자치특례시’가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