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핑크퐁 "서울시 홍보대사 됐어요"

양지윤 기자I 2020.06.08 11:15:00

서울시 영유아 정책·다양한 이야기 알린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기상어 뚜루뚜뚜루~’ 노랫말로 유명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와 핑크퐁이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핑크퐁과 아기상어.(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8일 오후 서울특별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연다고 밝혔다. 아기상어와 핑크퐁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위촉패를 받고 홍보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활동은 친숙한 아기상어 노래를 개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참 고마워요’송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한다. 오는 7월 초 서울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핑크퐁, 아기상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기상어, 핑크퐁은 앞으로 시 영유아 정책 전반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시정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홍보대사는 서울시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소통’의 가교 역할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을 말한다. 방송, 건축,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홍보대사는 이번 신규 위촉으로 총 39팀으로 늘었다. 서울시 홍보대사는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거뜬히 뛰어넘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 핑크퐁과 함께 서울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 시가 펼치는 다양한 영유아 정책을 비롯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Baby Shark Dance) 영상은 지난 3월 초 46억6864만여 회를 달성하며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를 차지했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2015년 11월 국문 버전이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고 2016년 6월 안무가 추가된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 영문 버전이 업로드 됐다. 역대 1위 영상은 푸에르토리코 가수 루이스 폰시가 부른 ‘데스파시토’(Despacito·66억4000만여 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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